미국이 채권을 팔며 달러를 환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달러 환율 전망과 함께 전 세계 경제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미국이 세계에 돈을 풀고 거둬들이는 패턴은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잡은 이후 반복되는 패턴이었습니다. 농사로 비유하면 추수하는 가을과 곡식이 부족한 늦겨울, 초봄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미중 디커플링과 함께 판데믹 사태로 인해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미국의 부채 상승과 양적완화의 방식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테리퍼링과 달러 환율 전망

 

판데믹으로 인해 2020년 달러 가격이 치솟았는데요. 1달러당 1300원까지 올랐습니다. 1달러를 1천 원에 살 수 있다고 할 때 1300원으로 올랐다면 더 많은 돈을 줘야 1달러를 살 수 있는 것이죠.

 

미국은 전 세계에 달러를 푸는 양적 완화를 진행했으며 원화가 1100원으로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테이퍼링 (천천히 돈 거둬들이기) 기준금리 올리기를 실시하며 다시 달러가 비싸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 전망은 국내 경제 관점에서 볼 때 어두워졌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터키와 일본의 달러 환율 전망

 

터키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경제전략에 국제상황의 어려움이 더해져 18.27리라로 급등했는데요. 터키 중앙은행이 보유한 달러를 풀어 11.16 리라로 대폭 떨어트립니다.

 

그러나 현재 13.77 리라로 다시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주요 강대국, 유럽의 국가들을 제외 한 나머지 국가들은 달러의 강세로 인해 환율 전망이 어둡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GDP 3위인 일본도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달러 대비 엔의 가치가 5년 만에 최저치인 상황이고 실질환율은 5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 대한민국도 위기상황

 

달러의 강세는 일본의 저성장을 악화시키며  일본 입장에서 어두운 달러 환율 전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시 우리나라 달러 환율 전망으로 돌아오면 현재 환율이 1달러에 1199원으로 살짝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며 최악의 경우 1분기 1250원에서 1300원까지 올라갈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IMF 시절에는 환율이 2000원으로 올랐었고 2008년도 금융위기에는 1600원까지 올랐는데요. 만약 현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 1250원을 돌파한다면 상승을 누르기 위해 정부에서도 조치를 취할 것 같습니다.

 

■ 어두운 달러 환율 전망과 위기관리

 

그렇다면 어두운 전망을 예측한 정부는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딱히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외환위기 방어막인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이 실패했습니다.

 

또한 외환 보유고 중 현금이 6% 밖에 없어서 현금 동원 능력이 크지 않은데요. 2008년에는 한미 통화스와프나 한일 통화스와프 둘 다 있었으나 지금은 둘다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최소한 GDP 대비 외환 보유고 30%는 확보해야 환율을 방어할 수 있는데요. 현재 25%로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판데믹 이후 글로벌 거대기업이 돈을 벌고 소상공인이 어려워졌다면 2022년부터는 각국의 경제도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