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제국 1943
소련과 빅터 로스차일드가 미국에 역전당한 전쟁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가 상시 가능한 자본주의 시스템에는 문제가 있었다. 재고가 쌓이고 기업이 늘어나면서 거품이 낀다는 것이다. 볼펜과 통조림을 많이 생산한 것은 좋은 일이다. 공급이 충분하여 가정마다 볼펜과 통조림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충분하다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미 충분하더라도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은 계속해서 제품을 찍어낼 것이고 창고에는 재고가 쌓이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바로 전시경제다. 생존에 필요한 물품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를 소비하며 무기를 대량 생산하고 대량 소비한다. 거품이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에 투입된 자본은 무기를 생산했고 2차 대전의 위기감이 고조된다. 독일은 육군을 키우며 탱크를 생산했고 일본은 해군을 키워 항..
2020. 12. 22.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