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는 8 만전자에서 6 만전자로 다시 5 만전자로 떨어지며 개미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4 만전자까지 떨어지는 참사는 피하고 5만 원대 중반에서 방어하고 있는데요. 3분기에 어닝쇼크를 일으키며 침체된 분위기의 삼성전자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해보겠습니다.

 

우선 삼성전자 주가 관련 어닝쇼크 이슈부터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3분기 대비 31.73%나 감소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가매수에 달려드는 투자자들이 많아 삼성전자의 주가가 바닥을 찍지 않고 현상유지를 했습니다.

 

일단 단기 이슈는 넘기고 매출 감소 관련하여 단지 삼성전자의 물건이 잘 팔리지 않는구나 라는 식으로 1차원적 해석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글로벌망이 깨지고 다극화되는 상황, 미중 신냉전의 격화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매우 침체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주력은 고가의 IT기기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고가의 IT기기를 소비하려는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리퍼브 가전 (수리한 제품)을 사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도 영향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사실 이러한 상황은 SK하이닉스, LG전자도 그렇고 다 비슷합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미래가치 및 성장 동력인데요. 삼성전자의 장점으로는 TSMC가 파운드리에 주력한 것처럼  하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잘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동력의 주원인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점이 이제 단점으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장 종말점에 맞이하게 되자 새로운 전략을 짜야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은 설계 능력을 키우며 최고의 기술을 강점으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포지션은 지금의 중국과 같은 포지션 입니다. 더 이상 대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설계하는 즉 기술적인 정점에 오르려 하는 것이죠. 문제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이러한 평가 역시 삼성전자 주가에 악영향으로 작용합니다.

 

엑시노스는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으며 삼성전자의 이러한 기술자립으로 인해 미국은 설계 기술 유출 관련하여 경계심이 높아졌는데요. 이재용 회장의 비전과는 달리 미국과의 설계능력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ARM 인수 관련 이슈가 나온 것인데요. ARM은 설계 능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회사이며 이번에 진행된 손정의 회장과의 회동에서 단독 인수는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지분 인수나 그 밖의 이슈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ARM 인수 관련하여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는 결론이며 사실 회동 한 번으로 중요한 사안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반도체 설계능력을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어느 기업이 보유하게 된다면 핵 발사나 대만 침공 문제보다 실질적으로는 더 큰 이슈입니다.

 

이제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위에서 설명한 이슈를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는 삼성전자 주가가 3 만전자까지 떨어질 것이냐, 그리고 삼성전자의 미래는 불투명한 것인가 이 두 가지가 중요한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로 판단하고 그나마 3분기는 돼야 풀릴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극복되며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아진다 하더라도 국제정치적 분쟁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는 있으나 내년 2분기까지 어느 시기에 3만 전자로 내려가는 최악의 경우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삼성의 미래는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하는데요. 전지차나 로봇 등 미래의 4차 산업혁명 먹거리가 생기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며 손정의 회장과의 회동도 이러한 포괄적 업무 협력과 관련된 것입니다.

 

또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라던지 로봇시대 이후 후속으로 다가올 바이오시대 또한 준비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주가의 암울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저가 매수하는 판단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에 대해 불신하신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좋지 않은 판단입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가 대장주이면서도 코스피와 궤를 함께 하기 때문에 3만 전자를 마지노선으로 하고 삼성의 미래를 믿는다면 저가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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