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상어가 크더라도 고래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상어가 크고 강한 어류라면 고래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몸체는 더 단단하고 매우 똑똑하다. 집단으로 움직여 전략을 짜는데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이라 백상아리의 약점을 파악하고 들이받아 기절시키는 방법으로 물리친다.

 

바다에서 고래를 대적할 생물은 없다. 그러나 고래도 약점이 있었으니 포유동물이기 때문에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한다. 인류는 고대부터 고래사냥을 해왔으나 매우 위험했고 배가 파손되거나 고래 꼬리에 맞아 죽기도 했다.

1800년~1900년대 초반 호랑이와 사자, 독수리가 인간에게 쫒겨 다닌 것처럼 포경업이 더욱 발전하여 고래도 위기에 처했다. 1864년 연안포경기지에서 폭탄을 장착한 작살로 고래를 잡는 노르웨이식 포경이 생겨났고 이후 대형모선, 포경정, 유조선 등이 몰려다니며 사냥을 하는 모선식 포경으로 발전했다.

 

소설 백경에서는 고래가 배를 들이받아 인간을 공격했지만 폭약을 이용한 작살이 발명되면서 고래는 인간을 당해낼수 없게 된 것이다. 1800년대 향유고래는 공업적 가치가 매우 높았는데 19세기 말 석유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견되기 전까지 기름을 제공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유용하지 않은 부위가 없어 상업적 공업적으로 가치가 높아 바다의 황금이라고 불리웠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는 고래사냥을 금지하고 있으나 일본은 고래사냥을 하고 있다. 고래가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1800~1900년대와는 달리 고기와 용연향을 얻기 위한 포경을 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향유고래의 용연향은 똥이 아닌 토사물로 먹이인 오징어가 소화되지 않아 담즙과 함께 토해낸 것이다. 일부는 토하지 않고 똥으로 나오기도 한다. 냄세가 고약하지만 알코올에 녹이면 향료로 변하여 향수원료, 요리 재료, 최음제 성분으로 사용된다.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생명체인 고래는 1800년대 화약작살이 발명되면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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