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는 여러 번 일어났었는데요. 이번 쿠데타는 상황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라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이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인데요. 진행 상황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미국, 중국과 2021년 미얀마 쿠데타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소수민족 문제로 군부의 힘이 강한 나라

2020년 11월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의 국민민주연맹이 압승했습니다. 그런데 군부가 총선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죠. 미얀마의 민주주의는 5년 만에 끝나게 되었는데요. 1962년부터 사실상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쿠데타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헌법상 대통령과 총리는 군부에 명령 권한이 없고 의석 25%를 군부가 임명 합니다. 대통령의 힘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1988년 군부 독재를 끝내기 위해 일으킨 시위는 과격 진압으로 시민 3천 명이 총에 맞아서 사망합니다. 실종자는 무려 만 명인데 이들도 대부분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2년과 2017년에 무슨일이?

2012년 미얀마는 서구권과의 대결을 끝내고 관계정상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경제성장을 위한 초석이 다져지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잘 나가다가 2017년 갑자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도권 소수 민족인 로힝야 족은 불교를 믿는 미얀마인들과 달리 무슬림이었는데요.

 

미얀마 군부는 이것을 인도와 서방측이 꾸민 민간 인해전술로 여겼습니다. 결국 로힝야족 70만을 모두 내쫓았는데요. 아웅산 수치 역시 반 로힝야 노선이었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게 됩니다. 수치의 노벨 평화상 박탈까지 이야기가 나오며 서구권의 여론은 급변했습니다.

 

아웅산 수치의 테세 전환과 인기가 없어지는 군부

로힝야를 전부 학살한 것도 아니고 쫒아 낸 것이라며 국제 공작과 관련하여 수치를 옹호하는 여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로힝야로 인해 미얀마와 서구권과의 관계는 틀어졌죠. 서방의 공격을 받고 수치는 완전히 태세 전환을 합니다. 중국과 더욱 밀착했고 시진핑과 회담도 진행합니다.

오히려 군부는 서방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아웅산 수치가 중국과 밀착하고 국민들은 타락한 군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여론도 국민들을 학살하고 있는 군부에게 좋지 않은데요. 아직 유엔 평화 유지군이 투입되지 않고 미얀마 국민들은 계속해서 구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미영 연합과 중러 연합의 눈치보기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개입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결국 서방측이나 중국, 러시아 측이나 관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 사태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미얀마라는 나라가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정부의 입장과 국민의 입장이 다른 상황입니다.

군부와 아웅산 수치는 외부의 경제적 지원 즉 줄을 대고 싶어 합니다. 아웅산 수치가 중국과 밀착 됐다고는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어느 세력이 어디에 붙을지 모르는데요. 반면 미얀마 국민들은 그런 것 보다 독재가 아닌 정상적인 국가가 되길 원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세상의 모든 국민들은 독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지 공포에 눌려 살뿐이죠.

 

정상국가를 향한 국민의 의지

박정희 정권 시절 미국의 막대한 지원으로 인해 부정적 여론보다 긍정적 지지가 높았습니다. 이렇게 특수한 경우 빼고 태국 국민들이 왕족에게 저항하는 것이나 미얀마 쿠데타 역시 자유를 갈망하는 국민의 의지인 것이죠.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중국이 아웅산 수치를 옹호하며 군대를 투입할 수도 있고 un이 평화 유지군을 파견하거나 양측이 관망만 할 수도 있습니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혼전 속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미얀마 국민들은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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