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들은 목축을 하는데 말,양,염소,소,낙타 등을 몰고다니며 이동을 한다. 이동하는 이유는 동물들이 풀을 뜯어먹으면 더이상 먹일 풀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세계를 이동했던 집단은 유목민과 상인들이 있는데 유목민들은 상업이 발달하기 전부터 초원길을 이용했다.


초원길은 이동하기가 좋아 빠른속도로 동서를 오갈수 있었으나 이동하기 위해서는 유목민의 생활습관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들만이 이용할수 있는 고속도로 였다. 말은 식량인 동시에 군사무기였고 수렵을 했기 때문에 무기를 다루는것에 능숙했다. 그들의 사냥전술은 실제 전쟁에서 활용되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번성하여 인구수가 늘어날경우 초원의 풀이 그만큼 감당할수가 없었고 대규모 약탈로 이어졌다.   



몽골속담에 용사는 화살한발로 가고 부자는 한파 한번으로 굶어죽는다는 말이 있다. 농경생활도 무척이나 고되지만 유목생활은 농경생활보다 더 힘들다. 넓은 영토를 지배하고 있으나 인구는 매우 소수다. 동물로 비유하면 동북 호랑이와 비슷하다. (지배하는 영토는 넓고 수는 적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었고 생활방식 때문에 필요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유용한 물건들과 쌀을 포함한 탄수화물은 있으면 더 좋은것들이다. 국력이 강해지면 정주민을 공격하여 물건과 식량을 포함한 문화를 얻었다. 


고대는 유목민,정주민간에 벌어지는 투쟁의 역사다. 그리고 양세력이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융합하는 융합의 역사이기도 하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만주지역을 포함하여 초원지대는 땅이 척박하여 유목과 수렵외에는 살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정주민들은 강을 끼고 농사를 했으며 고대일수록 정주할수 있는 땅은 해안가나 강근처였다.




지금도 한강을 조망할수 있는 지역이나 한강과 가까운 종로일대,강남지역의 땅값이 높은것만봐도 알수있다. 유목민들은 남녀노소 활을들고 정예병으로 바뀔수 있어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했으나 인구밀도가 낮아 결혼상대를 찾는것이 어려웠다.  결혼을 하려면 남자측에서 많은 선물을 줘야한다. 남편이 죽으면 형제들과 바로 결혼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부족간 동맹을 지키고 과부의 생존, 공동체 유지 때문이다.  음식은, 육류,유제품이 발달했고 오래보관할수 있는 육포, 마유주(술)등이 있다. 아낌없이 먹어야했기 때문에 동물내장이나 선지,탕 문화가 발달했고 천막에서 불을 치웠기 때문에 증류주 제조에 유리했다. (몽골지배 시절에 들어온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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