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주 중국 소식입니다.

소금기 있는 땅에서는 쌀농사를 지을수 없다는 것이 기본적 상식인데요. 하이브리드 쌀로 중국의 쌀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린  위안룽핑 박사와 연구팀이 알칼리성 염류 토양에서 재배 가능한 내염성 벼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칭다오, 산둥에 있는 실험기지 6곳에서 재배하기 시작한것인데요.  

실험 재배에 사용되는 벼 종자는 수많은 조합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것을 엄선하였습니다. 만개중에 20%는 내염성이 있는 벼종자 이며 이것을 다시 선별하여 도열병 저항성이 약한것을 추려내면 천개정도가 남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튼튼하지 못한것으로 걸러내면 500개 정도가 남는데요. 생산량이 낮은것을 제외 하면 200개 맛이 나쁜것을 제외 하면 100개 정도만 남는다고 합니다.

위안룽핑박사의 해수벼는 묘당 620.95kg를 돌파 하였습니다. 박사의 말에 의하면 현재 시험단계이며 큰면적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2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알칼리성 토지라 해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것은 아니며 내염성 생물이 살고 있는데 장미의 경우 내염성에 아주 강하다고 합니다.

수확량과 품질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내염성벼는 실제로 먹어본 고객의 평가가 좋았습니다. 일반쌀과 차이를 모를정도로 좋았다는 의견, 찰지고 윤기가 흐른다는 의견 등등 품질 면에 있어서도 우수한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은 5억 260만 톤으로 쌀생산 세계 1위지만 해수벼의 품질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어 폭발적인 쌀생산량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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