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로 변신한 아베

코로나19로 인해 동북아시아, 남부 유럽, 이란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2020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심지어 영국 정치인이 일본 대신 영국에서 올림픽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여 아베를 발끈하게 만들었는데 일본은 어떻게 해서든 올림픽을 정상 개최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리스 올림픽 위원회는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 관계자들만 극소수 참여하는 무관중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관중 성화 채화 행사는 1984년 LA 올림픽 이후로 36년 만이다. LA 올림픽 때는 코로나19 같은 국제적인 재난 때문이 아니었고 LA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그리스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마찰 때문이었다.

 

NHK는 일본 국민들을 대상으로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것인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45%가 예정대로 개최 못할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만약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다면 어떻게 될까? SMBC 닛코증권은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4% 하락한다고 추산하였다.

 

일본 정부와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취소나 연기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 도지사는 트위터에 4월 말까지 종식되지 않는다면 도쿄 올림픽은 아웃될 것이라고 올렸다.

 

문제는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성화봉송 코스 및 사람들이 몰리는 후쿠시마 시내 45개 지점에서 방사선 기준치가 초가 되었고 심한 곳은 10배가 넘었다. 장기 체류하지 않으면 이상이 없다는데 과연 그럴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환경단체들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지 말라며 강력한 대책 요구를 하였다. 즉 일본 정부는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촌에 후쿠시마산 농산물 축산물을 공급하려  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믿기 어려운 말이다.

 

중국은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상황이고 일본은 아직 잘 버티고 있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이다. 한국은 방역에 실패하여 확진자 수 세계 랭킹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2020년 상반기 동북아시아는 침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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