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계의 시대인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경제가 발달해도 말 앞에서는 무의미 했다. 북방에서 기대군단이 쓸고 내려오면 그동안 쌓아놓은 자원은 그들의 것이 되었다.  몽골제국은 전염병으로 망했지만 북방 기마민족이 다시 힘을 키울수 있었다. 

 

유목제국이었던 몽골의 후예는 청나라다. 청은 북동쪽에서 일어난 기마민족으로 몽골제국의 인적 물적자원을 흡수 합병하여 새로운 기마제국으로써 바통을 이어받았다. 프랑스인 니콜라스 퀴뇨가 증기기관을 이용해 1770년 최초의 증기기관차를 만들었을때 청나라는 최고 전성기었다.  

건륭제 치하에서 오늘날 중국보다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한 청나라는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 스페인과 영국은 배를 이용해 식민지 제국을 건설하고 있었고 러시아는 북방에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지만 1770년 러시아보다는 청나라가 더 우세했다.

 

그러나 상황은 몽골제국 시대와 같지 않았다. 니콜라스 퀴뇨는 동물의 힘없이 오직 인간이 만든 물건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세계 최초로 만든것이다. 프랑스 그랑테스트 뮈즈주에서 태어난 퀴뇨는 1765년 대포를 운반하기 위해 증기기관을 탑재한 삼륜차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산업혁명 최고의 발명품인 증기기관 자동차는 당시에 증기마차 라고 불리웠으며 무게는 2.5톤, 4톤의 물건들을 시속 7.8km로 수송할수 있었다. 1770년 퀴뇨가 완성한 증기기관 자동차의 실제 운행시속은 3.6km는데 여러번의 테스트 이후 상용화 되지 못하고 프로젝트는 폐기 된다.

 

프랑스 대혁명이후 퀴뇨는 1789년 브뤼셀로 추방 되었으나 말년에 나폴레옹 집권후 다시 연급을 받으며 파리에서 생활했다. 산업혁명 최고 발명품 증기자동차는 계속해서 발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동양에서는 자동차를 생산할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

 

산업혁명후 유럽은 자동차,기차,비행기의 효율성과 기동력, 수송력으로 말과 소를 이용하는 동양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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