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데 불레는 1842년 르망으로 이주한 실베인 불레의 장남으로 종을 주조하던 일을 하다가 1873년 증기 버스를 만들었다. 오베이상트는 4개의 바퀴로 움직이는 최초의 자동차였고 시속 30km로 달릴 수 있었다.

 

증기자동차는 말없이 움직이는 신기한 볼거리 정도로 여겨졌는데 오베이상트는 12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어 마차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

말은 동물이었기 때문에 건초를 먹여야 했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다리라도 부러지는 날에는 더 이상 수송할 수 없었다. 증기버스는 1830년대 부터 운행을 했지만 오베이상트 출시 이후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아메데 불레는 1878년 명품 증기자동차 라망셀을 출시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증기자동차로 최고 속도는 무려 35km이었다. 휠은 구동 샤프트로 구동 되었으며 2기통 엔진, 바퀴에 독립적으로 장착된 2개의 가로 판스프링이 서스펜션 역할을 했다.

 

수송효과는 선박이 압도적으로 좋았고 증기기관차가 보조했으나 증기자동차 역시 마차를 대신한 이동 수단이었다. 1873년에 청나라와 조선은 여전히 마차나 말을 타고 이동했다. 1,2차 아편전쟁에서 모두 패배하여 세계 최강 제국인 청나라는 유럽의 보물창고가 되어버렸고 조선의 몰락이 시작됐다.

 

1901년이 되어서야 서태후는 처음으로 가솔린차를 탔고 고종은 1903년에 탑승했다. 유럽에서 증기자동차가 상용화된 지 72년이 지나서야 동양에서는 최고 통치자가 탑승해본 것이다.

명품 증기자동차와 증기버스를 만들고 상용화 시킨 아메데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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