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미 대선이 시작됩니다. 조 바이든 당선 확률을 78% 트럼프 당선 확률을 22%로 보고 있는데요. 확률이 낮더라도 반전의 남자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승부 예측보다 결과가 나온 후 앞으로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조 바이든 당선 시 국제정치의 방향을 예측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트럼프 둘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세계의 운명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두 후보의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만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누가 당선돼도 결국 미국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가 올 것이다! 누가 돼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부분만 맞고 그것이 모두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국내 대선도 좌파가 될것인가 우파가 될 것인가에 따라 국가의 정책이나 방향이 달라집니다. 미국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조 바이든의 민주당은 의료, IT를 강조 해왔고 트럼프의 공화당은 군사, 에너지, 우주를 강조했습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미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이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대선 종료 전이나 후에도 이 토론 영상은 시간 날 때 꼭 봐야 할 영상입니다.
트럼프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전파력이 높더라도 "치명률"이 낮다는것을 강조하며 빠른 속도로 군병력이 동원돼서 단기간에 백신을 보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본인도 코로나에 걸렸으나 이겨냈다고 하는 것을 보니 트럼프 당선 시 코로나 감염 이슈보다 백신 이슈로 넘어가며 빠르게 다음 단계로 전환이 될 것입니다. 백신을 대량 생산하여 세계적인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 것이죠.
반면 조 바이든은 "감염률"을 강조하며 트럼프는 의학에 관심이 없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으로 봐서는 조 바이든 당선 시 지속적인 마스크 보급과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나라들도 결국 마스크를 쓰며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누가 옳은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다만 종식 속도인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고 완전한 종식인가 입장 차이인 것입니다.
북한 관련해서 조 바이든은 비핵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북한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는 국익에 맞게만 대응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태도입니다. 코로나 관련해서 입장 차이는 양 후보 간 선명하지만 가장 중요한 국제관계 노선이 불투명합니다. 중국과의 신냉전 구도는 동일할 것으로 보이나 조 바이든이 말하는 동맹관계 회복이 어떤 방식인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당선 시 외교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초격차 측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거대한 미국 건설을 위해 동맹과 충돌하는 것을 중지하고 좀 더 온화한 태도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4년 동안 덩치 키웠으니 이제 그만하고 동맹 챙기자는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반면 트럼프가 구상하는 동맹은 중국과의 신냉전을 위해서는 더 밀어붙여 미국의 덩치를 키워야 하며 따라올 나라는 따라오게 되어있다는 마인드죠. 미국의 초격차를 위한 노선은 일치하지만 진행 방법에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볼 상황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분열 시나리오입니다. 트럼프가 선거 당일 우편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 개표 결과만 놓고 승리 선언을 해버리면 조 바이든 진영에서 불복할 것이고 이는 큰 혼란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조 바이든 당선 후 트럼프의 불복 역시 마찬가지고 혼란이 장기화되면 총기 구매를 한 미국인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나리오중 가장 최악의 상황이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언론은 한인들의 안전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 조 바이든 당선 시 불확실성이 증가합니다. 정책으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코로나 대처, 미국과 동맹국 간의 충돌 감소, 북한 압박, 인종 차별 문제 해결에 긍정적 태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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