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라와 연합하여 타타르족을 쓸어버린 칭기즈칸은 대승으로 인해 13익의 전투에서 손실을 만회할 정도가 되었다. 테무진 (칭기즈칸)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초원이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현대의 경영 문화를 적용해보면 젊은 창업자가 한 번의 실패를 했을 때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문화가 필요하다.

 

초원질서의 재편을 약속하다.

유목민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분열하여 몽골제국으로 뭉치지 못하게 하는것이 큰 나라들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칭기즈칸은 이것을 역으로 이용한다. 혈족끼리 뭉쳐 성공하는 것이 아닌 능력위주로 계층을 나누는 혁명의 아이콘이 된 것이다. 이러한 체계는 금나라와 연합 전투에서 배운 십진법 체계로 가능했는데 타타르 전투가 끝난 후 몽골제국의 대칸 칭기즈칸이 다른 족장들과 달랐점이 보인다.

타타르 정복전에 주르킨족이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들이 칭기즈칸 진영을 약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그들을 가만히 둘 수 없었기 때문에 곧바로 정벌에 나서 주르킨 족을 격파하고 그들을 사로잡는다. 칭기즈칸은 주르킨족의 지도자를 모두 참수하고 나서 그들 밑에 있던 부족원들을 차별 대우하지 않고 십진법 체계에 편입시켰다.

 

십진법 체계로 일원화 하는 테무진의 세력

부족의 지도자들을 모두 없애버리는 것은 초원의 기존 관습대로 잔인하게 처리했지만 그 이후 부족원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포섭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단순히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그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몽골제국) 약속했다. 이때 주르킨족 밑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드릴루킨은 테무진 (칭기즈칸)에게 자신의 아들을 써 달라고 간청한다. 그의 아들은 훗날 사준사구라 불리는 무칼리다.

사준사구는 몽골제국 칭기즈칸의 최고 신하들로 4마리의 말과 4마리의 개라는 뜻인데 역사상 최강의 장수들이기도 하다. 케레이트의 옹칸과 테무진이 금나라의 지원을 받자 나머지 초원의 세력들은 그들을 경계하며 뭉치기 시작한다. 자무카는 철저히 짓밟아서 재기 불능 상태로 만들어 놓은 테무진이 다시 부활하자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반 옹칸, 테무진 연합

연합군에 의해 망하다시피 한 타타르는 잔족 세력을 이끌고 자무카와 연합하였고 초원의 명문가들도 테무진의 혁명에 반대하여 자무카에게 붙었다 무엇보다 나이만이 이들과 연합했는데 나이만은 국가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집단으로 궁정이 있었고 위구르 문자를 이용해 행정처리를 했다.

타양 칸이 지배하는 금나라는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를 국교로 삼았고 옹칸이 성장하기 이전부터 금나라와 교류했다. 여기에 메르키트 족도 합류하여 흰말을 제물로 바치고 자무카를 칸으로 추대한다. 연합군의 총대장이 된 것이다. 칸으로 추대하면서 그를 구르칸이라고 불렀는데 과거 거란의 역대 칸들이 쓰던 호칭이다.

 

먼저 칸이된 자무카

이소식이 옹칸, 테무진 진영에도 들어오게 되었고 이제 운명을 건 대규모 전투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13 익의 전투에서 죽음 직전까지 몰려봤던 테무진은 그때의 실패를 되짚어보고 신중하게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정찰 겸 전투가 가능한 전위 부대를 조직하여 투입하고 전투에 앞서 정보를 먼저 수집한다.

"몽골제국의 칸이 되는 테무진은 이제 반 귀족파의 대표가 되어 초원을 두고 자무카와 대결한다"

 

 

 

 

 

칭기즈칸의 천하통일 5편 불사조

초원의 떠오르는 별인 자무카는 의형제인 테무진을 내쫓으면서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첫 번째로 자무카에게 반기를 들 수 있는 세력을 미리 잘라낸 것이다 이러한 세력이 손 쓸 수 없을 때까지

f1231.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