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이집트, 선왕조 BC 42000~BC 3100

 

이집트가 통일되기 전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상 가장 먼저 발달한 문명은 이집트와 수메르로 알고 있는데 왜 이 지역이 가장 발달했을까? 사실 이집트나 수메르 이전에도 괴베클리 테페 (현재 터키 지역)나 순다 랜드 (동남아시아 지역)가 있다. 이집트, 수메르 문명 이후에는 페르시아, 중원이 발달했다.

 

살기 좋은 땅을 찾아서

간단하게 말해서 가장 많은 자원을 얻을수 있는 지역의 문명이 발달했으며 기계가 탄생하기 전까지는 그 자원은 식량이라고 할 수 있다. 살기 좋은 땅의 조건은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으면서 따뜻해야 하고 큰 강이 흘러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건들이 있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살기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집트 나일강은 그조건에 가장 부합했는데 중동의 유프라테스강이나 티그리스강의 유속이 빠른 것에 비해 나일강은 유속이 느리고 자주 범람하여 식량 생산량이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수메르 지역은 농업보다 상업이 발달했고 이집트는 상업보다 농업이 발달했다. 이집트 지역은 전갈 왕 2세 나르메르가 통일했다. 진시황이 중원을 통일한 것처럼 나르메르는 이집트 지역 일대를 모두 통일한 것이다.

 

이집트 역사의 시작

그 이전까지는 지역마다 지도자가 있었고 통일되지 않은 상태였다. BC 42000년 ~ 32000년 이집트 지역에서 코르무산 산업이 시작되었다. 적철광, 돌, 동물을 이용해 도구를 제작했는데 이 시기가 바로 인류가 최초로 광업을 하던 시기다. 남아공 지역에서 발견된 응웬야 광산은 적철광을 채굴한 것으로 보이고 BC 43000년으로 추정된다.

사하라 지역은 사막이었는데 BC 10000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풀이나 키작은 관목으로 덮이기 시작했고 살기 좋은 땅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땅의 위치가 변하던 시기다. BC 13000년 세빌리안 문화가 생겼는데 이때 사람들은 밀과 보리를 키웠다.

 

큰 강을 찾아 모인 사람들

그러나 BC 6000년부터 다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며 사하라 지역은 다시 사막으로 바뀌면서 살기 어려워졌다. 사람들은 살기 좋은곳을 찾아 이집트 나일강 지역으로 몰려들었는데 이때부터 고고학적인 증거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기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 정착하게 되는데 메림데문화, 엘 오마리 문화가 나타났으며 BC 4400년 바다리안 문화가 시작된다.

 

위 이미지 왼쪽에 있는 조각상이 바다리안 문화 유물이다. 조각상뿐만 아니라 품질이 향상된 도자기 그리고 구리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구리는 동유럽 초원이나 중동지역 동북부에서 처음 제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 최초의 금광도 만들어진다. 본격적으로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농사기술이 많이 부족했다.

 

나카다 문화

BC 4000년 나카다 문화가 시작 되는데 나카다 문화의 시작이 바로 이집트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나카다 문화 1기 BC 4000~BC 3500년 나카다 2기 BC 3500~BC 3200년 까지 문화가 발달했고 나카다 3기부터 이집트 통일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원시적인 상형문자가 만들어졌다.  

"이집트의 문화는 하루 아침에 탄생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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