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번영하던 우르크 대연합이 아파나세보 지역에서 내려온 원시 유목민들에게 점령당해 수메르 연합이 탄생했다. 560년 후 사르곤이라는 사람이 다시 원시 유목민들을 이끌고 수메르를 점령해 아카드 제국을 세웠다. 어떻게 아카드 제국을 세웠는지 그의 생애를 살펴보자

 

사르곤의 어머니는 고위급 여사제였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사르곤을 낳고 풀로 였은 궤짝에 넣어 강물에 띄웠다. 어떤사람이 물을 긷다가 사르곤을 발견하여 애지중지 키웠고 그는 자라서 궁전의 원예사가 되었다. 당시 수메르는 루갈 작게시왕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사르곤이 북쪽 세력의 지지를 받아 반란을 일으키자 진압 하기 위해 50명의 총독과 대군을 모았다.

수메르왕과 사르곤의 세력은 수에서 엄청난 차이가 났으나 결과는 반대로 수메르 루갈 작게시왕이 대패한다. 수메르는 과거 4륜 전차로 우르크 대연합 세력을 몰아냈는데 사르곤 대왕이 이끄는 이륜 전차는 더 가볍고 튼튼하여 기동성이 뛰어났다. 이륜 전차를 이용한 뛰어난 전술로 많은 수의 루갈 작게시왕의 4륜 전차 부대를 농락한 것이다. 이륜 전차의 구성은 두마리 말에 한대의 전차, 그위에  마부가 탑승하여 말을 몰고 한 명의 창병과 궁수가 탑승했다.

 

남방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문화가 발전하여 기술이 뛰어났고 북쪽은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으나 동물을 사육하고 이용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남방과 북방의 접점 지역에서 전차 기술이 발전했다. 북방 세력은 사르곤을 중심으로 뭉쳤으나 수메르 연합의 여러국가들은 루갈 작게시왕이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저항은 오히려 사르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륜전차와 보병부대를 훈련시켜 저항하는 도시들을 무너트리고 병합하는 과정에서 전사들은 날마다 전투 경험이 쌓여 더욱 강한 전사로 발전했다. 남은 저항세력을 모두 굴복시켰을 때 매우 강력한 대군을 갖게 되었는데 군사력을 이용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기 시작한다.

 

터키지역 동남쪽인 아나톨리아 남부 산악지대를 공격하여 은을 확보하고 시리아 북부와 이란 서부 자그로스 산맥에 있는 엘람인들의 수도 수사를 점령했다. 당시 이집트는 6왕조 였고 인더스 제국은 날로 발전하고 있었는데 아카드 제국은 중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상업이 융성했다. 아카드는 세계 최강의 상업 제국이 된 것이다. BC 2279년 사르곤이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에게 양위했다. 아카드 제국은 이후 130년 정도 유지하다 멸망한다.

"사르곤 대왕 사후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급속도로 건조화 되면서 아카드 제국은 서서히 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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