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521 공자 (나이 30세)

공자는 BC 551년 노나라 (현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난 사상가다. 인류 역사에 싯다르타, 노자와 함께 큰 영향을 준 성인인데, 최근 미중 신냉전으로 인해 언급하기 어려운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정치는 정치고 나라와 상관없이 훌륭한 인물에게는 배워야 하는 것이 맞다.

전혀 어렵지 않은 공자의 사상

많은 사람들이 공자와 그의 사상에 대해 어려워하거나 고리타분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공자의 사상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면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선진 유학, 훈고학, 성리학, 양명학, 고증학, 공양학, 현대 신유학 등으로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또한 유교의 폐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이는 실제 공자의 사상이 잘못된 것이 아닌 별개의 문제다. 춘추전국시대가 진행되고 주나라의 질서가 깨지면서 날이 가면 갈수록 전쟁이 많아지게 된다. 전국 시대에 이르면 중국 대륙 전토가 불길에 휩사이는 어둠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공자는 주나라의 이상적인 질서를 회복하려는 사상가였다. 

공자의 사상과 유교의 폐단 별개

공자는 춘추 (노나라 역사서) 시경 (주나라 민요집)을 썼는데 창작물은 아니며 편집한 책이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전한 말들을 적은 책은 논어다. 이책은 공자의 사후 제자들이 완성한 것이다. 싯다르타의 말씀을 적은 책인 숫타니타파와 비교 가능하다.

 

공자의 말씀인 논어는 한자로 되어있기 때문에 학자들이 해석하기 어려운 책이지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짧게 축약해서 말하면 인간 관계술이 담겨있는 책인 것이다. 숫타니파타가 이 세상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이라면 공자의 논어는 같이 사는 법에 대해 말고 있다. 반면 도덕경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범위의 세상 이치 즉 우주 삼라만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관계와 정치의 기본서, 논어

싯다르타의 불가 사상은 개인, 공자의 유가 사상(논어)은 공동체, 노자의 도가 사상은 우주를 말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학문체계를 따르는 집단이 세력화되고 종교화 되면서 그 시대에 필요한 것들이 결합하게 된다. 불교 역시 불살생의 자이나교 사상이나 힌두교 신들이 들어가게 되고 다양한 것들이 결합한다. 유가나 도가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과거와 다르게 농경사회가 아닌 컴퓨터로 많은 것들을 처리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집단, 우주라는 개념은 없어지지 않았다. 대인관계나 정치에 대한 기본 사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공자의 논어를 추천한다.

나, 우리, 우주

살아가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주변인들에게 고민상담을 받는 일이 있다. 이때 고민에 대한 답을 듣더라도 이 답이 맞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을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에 공자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을 알게 되면, 유연하고 능숙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어려운 인간관계를 술술 풀어나갈 수 있는 비법서가 바로 공자의 논어다"

 

 

 

석가모니 싯다르타, 유목계 철학자 등장!

석가모니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로 불교에서 성인으로 모시는 인물이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종교인이라기보다 철학자로 유물론자였다. 원시불교라고 하여 이때는 불교가 아닌 불가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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