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그리고 누가 어디서 만든 것일까요? 과학의 기원이 무엇인지 국제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럽인들이 일으킨 과학 혁명으로 전 세계는 큰 충격을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기원이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흔히 과학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그리스 자연 철학자들을 언급합니다. 피타고라스, 탈레스, 플라톤이 유명하죠. 특히 피타고라스는 피타고라스의 원리 (삼각법)을 창시했으며 수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인물입니다.

 

과학 이론의 베이스는 수학 이론에서 만들어집니다. 과학사를 이야기 할때 자연철학자 중에서도 피타고라스가 강조된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에서 자연철학이 시작되고 중세 암흑기가 왔다가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고 유럽의 왕립학회를 통해 과학이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과학사의 큰 줄기와는 다릅니다. 이렇게 알려진 내용으로 인해 과학이 유럽의 특산품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는데요. 그렇다면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과학의 기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삼각법은 각과 변 사이의 관계에 따른 기하학적 도형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 있어 피타고라스가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이것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점토판 분석을 통해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나오기 이전부터 중동과 이집트에서 삼각법을 활용했다는 주장이 있는데요. 최근 호주 연구팀이 si 427 점토판 분석을 통해 피타고라스보다 1200년 또는 1500년 정도 앞서 삼각법을 활용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 인류 문명의 중심지는 그리스가 아닌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이러한 사실은 고대에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이집트가 세계에 중심지였다는 역사와 맞아떨어집니다. 세계의 중심지라면 당연히 학문도 앞서야 될 텐데요. 피타고라스 역시 이집트, 바빌로니아 유학생 출신으로 동방의 학문을 유럽에 전파한 인물입니다.

 

그의 스승인 탈레스도 마찬가지인데요. 뿐만 아니라 피타고라스와 탈레스는 그리스 출신도 아니고 페니키아 출신입니다. 페니키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앞서 인류문명 태동기에 발달한 수학에 대해서 이야기 한 이유가 있습니다. 수학과 과학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수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했습니다. 뉴튼은 자신은 자연철학자라고 인식을 했는데 그때까지도 세상에 과학자라 불리는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과학은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에 생긴 분야이며 이전까지는 자연과학이 발달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과학의 태동기라고 부를만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븐 알하이삼이 광학의 서 발간한 일은 과학이 태동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자연철학자들은 기술이 발달하기 위한 근본 이론을 제시했고 기술자들은 열심히 물건을 생산하여 인류의 삶을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자연철학이 발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학문의 발달과 지정학

 

뛰어난 자연철학자들을 길러내려면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과 뛰어난 문화가 필요합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가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나일강과 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지정학적 이점 때문이죠.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이 유라시아로 올라가게 되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통로이며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사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몰렸고 문화와 기술이 발달하지 않을수 없는것이죠. 목축민족들의 문화도 발전하면서 강력한 기마부대를 이끌고 이지역으로 침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주민들을 지배할 때를 제외하고는 자연철학자들을 포로로 붙잡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와 학문의 중심지는 계속 바뀌었지만 자연철학은 계속해서 발전했습니다. 

 

정리하면 과학의 기원은 자연철학이며 전인류가 참여하여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자연철학자들을 배출해낸 핵심지역도 당연히 있었죠. 피타고라스, 탈레스, 플라톤 역시 뛰어난 자연철학자 중 한 명이며 이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아래 영상에 올려놓았습니다.

 

◆ 과학의 기원은 자연철학

 

그리고 자연철학과 수학, 기술의 발전은 점진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폭발적으로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의 공통점을 보면 광범위한 유통망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가 해상 유통망으로 연결될 때도 폭발적인 학문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처럼 인류의 역사와 과학사를 살펴보아야 과학의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자와 수학이 발달하기 시작한 인류문명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BC 3500년 (기원전) ~ BC 3000년 그림문자가 탄생합니다. 인류는 그 이전부터 그림이나 기호를 통해 매우 간단한 소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호들을 신성시하여 샤먼들의 종교적 도구로 이용되었는데요.

 

지구 기온이 상승하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풍요로워지면서 다양한 그림문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아직 쐐기문자는 없었고 그림문자를 점토판에 새겼습니다.

 

BC 2900년 ~ BC 2500년 이집트 신관 문자와 수메르 설형문자 (쐐기 문자)가 탄생합니다. 신관 문자는 이집트 그림문자 (신성문자)가 부호화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문자의 모양으로 변한 글자입니다.

 

◆ 문자와 수학

 

이집트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림문자를 떠올리는데 그것은 수메르 설형문자 (쐐기문자) 이전 시대의 글자이며 수메르가 설형문자를 사용하고 있을 때 이집트는 신관 문자를 사용했습니다.

 

문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문화 수준은 비슷했으며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BC 1800년 ~ BC 1700년 수학 (삼각법 포함)이 발전하여 국가는 건축과 치수 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었습니다.

 

부족사회 (연합정권)에서 거대 국가로 넘어가려면 그 사회에 소속되어있는 일원이 거대 정부에 납득을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중앙 정부는 오직 국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했죠.

 

거대한 건축물, 치수 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농업 생산량의 증가 등 국민들에게 업적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만약 걷어간 돈에 비해 부실한 결과물을 보여준다면 국민들은 반란을 일으키거나 다른 나라로 탈출할 것입니다.

 

이러한 건축사업, 치수사업을 위해서는 수학의 발전이 필수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수학을 신성시했습니다. 신의 권능을 받은 것이 중앙정부고 수학은 신성한 것이며 이를 통해 부족 단위에서 불가능한 일들 즉, 위대한 건축물을 세우고 치수사업을 한다는 것이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사막화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논리로 세계의 중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피타고라스의 일대기도 나와 있으니 즐감해주세요

 

BC 3500 - BC 500 내용 정리

  •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과학의 기원
  • 문명의 중심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
  • 학문의 발달과 지정학
  • 과학의 기원은 자연철학
  • 문자와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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