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왕위다툼으로 인해 몽골제국의 조정은 힘을 잃었다. 중앙에서의 통제뿐만이 아니라 분열된 칸국또한 통치가 쉽지 않았는데 근본적으로 몽골제국의 힘은 세계무역루트였다. 이것이 흑사병으로 인해 끊기게 되니 몽골제국만의 이점이 사라진것이다. 이상황에서 킵차크 칸국은 내란이 일어났다. 칸의 자리를 두고 싸움이일어난것이다.


 러시아공국들은 이러한 공백을 놓치지 않았다. 모스크바 대공 돈스코이는 1373년 군대를 일으켜 킵차크군을 격파하였다. 카잔,키예프를 연달아 전령하였는데 킵차크칸국의 칸 마마이도 손을 놓고 지켜보고 있지는 않았다. 연패를 거듭한 킵차크군은 위기감을 느꼈는지 대군을 1380년 대군을 일으켜 러시아공국 연합군과 한판 붙는다. 





이전쟁에서도 러시아 공국은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이때 패배한 마마이를 노리는 자가 있었으니 백장칸국의 칸 토크타미쉬다. 백장칸국은 킵차크칸국의 속국으로 카자흐스탄 북부지역에 있었다. 마마이가 패배한 틈을타 토크타미쉬는 킵차크칸국을 점령한다. 크림반도로 도망친 마마이는 제노바인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킵차크칸국과 백장칸국을 지배하는 도크타미쉬는 이제 러시아 공국 연합을 공격했다. 연전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러시아공국이였지만 토크타미쉬의 노련한 전술에 말려 패배했다. 



수즈달,모자이스크,블라디미르,모스크바가 철저히 파괴되었으며 1382년은 러시아인들에게 악몽의 해가 되었다. 몽골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믿었던 러시아인들의 희망이 무참히 깨어진것이다.  돈스코이는 다시 킵차크의 칸에게 충성을 맹세 했으며 타타르의 멍에가 다시 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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